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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은퇴 번복 나이 홈런 타율 프로필 연봉

모두들 이대로는 ‘아깝다’고 한답니다. 하지만 이대호(나이는 40세, 롯데)는 이미 결심한 그대로 마지막 불꽃을 태우겠다고 했답니다. 


이대호는 지난 2022년 7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은퇴를 한다고 이미 말을 했기 때문에 정말로 다시 번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답니다. 2020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던 이대호는 계약 기간 2년에 롯데에 잔류하며 2022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하겠다고 선언했답니다. 올시즌은 이대호의 선수로서 마지막 시즌이랍니다.

하지만 은퇴를 앞둔 선수답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답니다. 75경기에서 타율 0.343 9홈런 42타점 등을 기록 중이랍니다. 타율 부문에서는 키움 이정후(0.343)과 리그 선두를 다투고 있답니다. 1999년생 이정후와 1982년생 이대호는 16살이 차이가 난답니다. 기나긴 세월의 차이를 뛰어넘어 이대호는 젊은 선수들 못지 않은 활약을 하고 있답니다.


아울러 이대호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이 지난 4일 발표한 올스타전 ‘베스트12’의 지명타자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답니다. 개인 통산 10번째 올스타 베스트12에 합류했답니다. 아직 이대호를 향한 인기가 시직 않았음을 방증하는 결과랍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팬들은 물론 후배들도 이대호의 은퇴를 아쉬워하고 있답니다. 후배 선수들은 종종 “은퇴하지 말라”고 말하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이대호의 결심은 이미 굳혀진 상태랍니다. 그는 “야구를 더 잘 한다고 해서 은퇴를 번복하는 건 아닌 것 같은 마음이다”고 말했답니다.


2006년과 아울러서, 2010년, 2011년 세 차례나 타율 부문 1위를 기록했던 이대호는 이 부문 4번째 타이틀 홀더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답니다. 하지만 이대호는 이조차도 손을 내저었답니다. 그는 “타이틀 홀더는 힘든 것이다. 이정후 같은 선수가 1등을 할 것이다. 워낙 잘 치고 발이 빨라서 내야 안타도 많이 치지 않던 것이나. 나는 내야 안타를칠 수 없기 때문에 타율에서 손해를 많이 본다. 아직 70경기 넘게 남았는데 벌써부터 타격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건 아닌 듯한 마음이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답니다.


7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서는 이대호의 은퇴 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답니다. 이대호는 이 자리에서 감사 인사와 소감을 전하고 10개 구단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랍니다. 올스타전을 마치고 맞이하는 후반기는 이대호에게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된답니다. 한 경기, 한 경기 치를 수록 그라운드를 떠나야할 시간이 가까워지기 때문이랍니다. 이대호는 지난 3일 박용택의 은퇴식을 보면서도 적지 않게 마음이 뭉클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