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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에 지루 연봉 주급 나이 키 프로필 등번호 포지션

올리비에 지루 프로필 이력 경력

본명 이름은?
올리비에 조나탕 지루
Olivier Jonathan Giroud
국적
프랑스

출생 나이 생일
1986년 9월 30일 (36세)
고향 출생지
오베르뉴론알프 사부아 샹베리

신체 키 몸무게 혈액형
키 193cm / 체중 91kg / AB형

포지션
스트라이커
주발
왼발

소속
유스
FOC 프로주 (1992~1999)
그르노블 푸트 38 (1999~2005)
선수
그르노블 푸트 38 (2005~2008)
→ FC 이스트르 (2007~2008 / 임대)
투르 FC (2008~2010)
몽펠리에 HSC (2010~2012)
→ 투르 FC (2010 / 임대)
아스날 FC (2012~2018)
첼시 FC (2018~2021)
AC 밀란 (2021~ )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이자, 11-12 시즌 리그 1 득점왕, 2017 FIFA 푸스카스상, 18-19 시즌 UEFA 유로파 리그 득점왕을 수상한 프랑스의 대표 스트라이커이다. 또한 국가대표팀에서는 조력자로서 조국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에 일조했답니다.

- 국가대표로서

오랫동안 카림 벤제마의 백업으로 밀려 있다가 모종의 이유로 벤제마가 국가대표 팀에서 제명됨에 따라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이후 데샹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활약상은 2014 브라질 월드컵부터 시작되는데 조별리그 스위스전에서 선제골을 넣어 팀의 5:2 승리에 기여했다.

UEFA 유로 2016 8강 아이슬란드 전 2골을 넣으며 팀의 4강행을 캐리했다. 후스코어드에서는 지루에게 평점 10점을 주었다. 4강 상대가 사실상 프랑스의 우승의 최대 고비라 할 수 있는 독일인데 과연 다시 한번 마누엘 노이어가 지키는 골문을 뚫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지만 이번에는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하고 대신 수비수들을 끌고 다니며 공간을 만드는 등 제 역할은 하였다. 다만 결승에서는 지루한 공격력으로 별 활약을 하지 못하고 교체되어 결국 팀의 패배를 벤치에서 지켜보게 된답니다.


토너먼트에서는 개인 전술보다는 앙투안 그리즈만과의 연계 플레이가 돋보였다. 그리즈만의 두 골을 직접 어시스트 했고 마누엘 노이어의 공중볼 펀칭 미스를 유도해 한 골에 간접적으로 기여했으며, 또 연계플레이로 상대 팀 수비수의 퇴장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국대에서 지루가 어느 정도 더 좋은 활약을 펼치는 이유는, 팀의 중심인 포그바 & 그리즈만과 지루 조합이 매력적이고 더 직선적인게 첫째고, 둘째는 상대방 수비 조직력이 아무래도 클럽에서 경험하는 것보다는 덜하다는 게 이유이다. 아이슬란드 전이 바로 그 예시랍니다.

종종 국대 경기를 보지도 않는 이들은, 왜 라카제트를 안 뽑고 지루를 뽑느냐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데... 이건 얼토당치도 않는 이야기다. 국대에서 지루가 제공하는 제공권은 프랑스에게 아주 중요한 것이고, 지루 자체도 프랑스를 결정적으로 구해내는 득점과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었다. 결정적으로, 지루보다 국대에서 출장 대비 득점 기록이 좋은 선수가 별로 없다.

특히, 프랑스 국대에서 시디베 & 망디, 파예라는 양질의 크로스를 올려줄 자원이 추가되면서 지루의 위력은 더더욱 발휘되고 있다. 최근 국대 경기를 보면 지루가 프랑스를 구한 경기 빈도가 높아질 정도. 다만, 이러한 크로스 위주의 플레이가 정형화되면서 다른 선수의 퍼포먼스가 다소간 죽거나 활용될 여지가 떨어지고는 있다. 그리즈만의 최근 국대 폼도 그렇고, 라카제트 같은 경우는 그냥 자리가 안 보인답니다.

하지만 프랑스 코치 기 스테판의 말에 따르면 지루에게 꾸준하게 경기에 출전하지 않으면 월드컵 엔트리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고 했다. 지루는 올 시즌 리그 경기에서 250분도 못 나왔으며, 코치는 다가올 몇 주 안에 이 일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답니다

- 플레이는??

장단점이 극명한 정통 타겟형 스트라이커. 타겟맨에게 요구되는 강한 힘과 탄탄한 피지컬, 높은 타점을 이용한 정확한 헤더 능력을 갖췄고 여기에 섬세한 볼터치, 강한 체력과 원터치 연계 능력, 좋은 킥력과 어떤 자세에서나 슈팅을 때릴 수 있는 슈팅 동작, 좋은 오프더볼 움직임 등 전체적으로 클래식한 스트라이커의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 하지만 느린 스피드와 서투른 볼키핑, 공격수로는 평범 이하의 드리블 능력 등 치명적인 단점도 가지고 있어서 선수생활 내내 저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는 지루가 젊었을 때에는 원톱의 온더볼 능력과 스피드가 꽤 중요했기 때문. 하지만 정통 스트라이커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케이스이랍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는 누구보다 위협적인 존재로, 특유의 힘과 높이 뿐 아니라 유연한 슛스킬을 갖춘 스트라이커이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원터치. 원터치로 이어가는 패스와 슛에 능하다. 원터치 장인이라고 할만큼 인상 깊은 골 장면은 대부분 원터치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아스날 시절에 정작 일반적인 슛은 골키퍼에게 막히거나 반대쪽 골 포스트를 노리다 살짝 빗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연계능력과 좋은 헤딩 및 몸싸움 경합, 소위 말하는 등딱이 가능하기에 스타들이 걸출한 프랑스 국대에서 꾸준히 차출되었답니다.

프랑스 원톱 자리를 놓고 벤제마, 라카제트, 벤예데르 등을 다 제치고 센츄리 클럽을 달성한 이유는 프랑스의 2선 자원들, 즉 그리즈만, 음바페, 뎀벨레 등의 선수들과의 시너지 때문. 이들은 주력, 연계, 개인기량은 뛰어나지만 10백으로 내려앉거나 피지컬 싸움에서 유리한 위치는 아니다. 하지만 지루가 앞에서 버텨주며 연계를 통해 공간 창출을 하면 2선의 파괴력 좋은 자원들의 공간이 생기고, 3선에 대한 압박도 줄일수 있답니다.

그렇기에 지루의 능력은 팀의 2선 자원이 강력할수록 빛을 발한다. 지루가 전방에서 볼을 끌고 올라가지 못하는 대신, 2선에서 드리블로 뚫어주면 지루의 단점이 크게 작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공을 이어주는 플레이에 능한 만큼, 2선 공격진의 득점력이 좋다면 득점 상황이 상당히 많이 만들어지게 된다. 앞에서 버텨주며 수비수를 끌고다니면서 2선에게 많은 찬스를 내주기 때문이랍니다.

피지컬을 이용한 헤딩 능력도 뛰어나다. 아스날 시절 지루는 보니와 함께 PL에서 헤더로 제일 골을 많이 넣은 선수로,[16] 예전 아스날 스트라이커들과 비교해볼 때 좋은 신체조건을 이용하여 몸싸움을 즐기고, 또 잘하는 편이다. 한때 아스날 킬러로 이름을 날린 드록바 정도는 아니더라도 2013/2014시즌에 들어선 치열한 몸싸움을 통해 전방으로 투입된 공을 간수한 후 적절히 분배하여 아스날 공격진의 파괴력을 배가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는데, 이 부분이 2012-13시즌에 비해 크게 향상되었다. 피지컬이 좋을 뿐 아니라 헤더를 상당히 정확하게 하는 편이라 제대로 걸렸다 싶으면 예외없이 위협적인 슛이 나온답니다.

수비 시에는 센터라인 아래쪽으로 내려와 수비 부담을 덜어주는 이타적인 스타일, 큰 키를 이용해 세트피스 수비에서 큰 역할을 담당한다. 체격에 비해 활동량도 상당히 많은 편이나, 발이 좀 느린게 흠이다. 2000년대 후반기부터는 원톱자원도 수비 능력을 요구하는게 축구의 트렌드고 세트피스 시 수비가담까지 하다보니, 발이 느린 지루는 역습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 이를 체중 감량을 통한 활동량의 증가와 무작정 들이대기 보다는 기어 배분을 통해 2013-14시즌엔 어느 정도 해결한 편. 심지어 부상 복귀 이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2015년엔 라인 브레이킹에 이은 골까지 선보였답니다.

단점은 앞서 언급했듯 볼 키핑 능력이 떨어진다. 지루의 가장 치명적인 약점으로 꼽혔던 점인데, 이런 약점을 강점인 원터치 플레이로 극복하긴 하지만 역습 시에는 볼을 이어주는 것 외에는 아무런 역할을 못할 때가 많다. 나이가 들면서 볼 키핑 역시 성장을 보여주었다는 것이 다행인 점. 원래 지루가 폼이 안 좋을 때에는 원터치 플레이 남발로 차단되는 일이 자주 있었지만 이제는 그정도는 아니다. 골을 노리는 움직임 또한 좋아져서 좀 더 많은 찬스를 잡으면서 상대방에게 위협적인 공격수로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특유의 느린 스피드와 부족한 볼 스킬 등으로 인해 원터치와 헤딩에만 의존하는 반쪽짜리 스트라이커라는 점은 부정하기 힘든 사실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첼시에서는 선발로 출전하는 경우가 적은 편이다. 이는 제로톱 등 최전방 선수들이 타겟형 스트라이커보다는 빠르고 볼테크닉이 좋은 선수들이 각광받으며 지루같은 타입의 선수들이 평가절하된 부분도 있답니다.


하지만 2020년 이후 다시 9번으로 대표되는 정통 스트라이커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지루의 가치가 올라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끌어가더라도 결국엔 골이 들어가야 하는 것이고 최전방에서 버텨주고 위협을 가해줄 선수가 필요한 것이다. 게다가 지루는 젊을 때보다 움직임 자체는 오히려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정력도 좋고 아크로바틱한 슛이나 절묘한 헤딩을 하는 등 시간대비 효율적인 득점원이 되고 있다. 게다가 나이가 들어도 체력이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 타겟형 스트라이커로써 가치가 오래 유지되고 있다. 전방 압박도 굉장히 성실하게 수행하는 편이며 최전방에서 헤딩 연결과 수비 어그로를 끌어주는 면, 필요할 때 어떤 자세든 골을 넣는 모습 등을 보면 그동안 지루의 가치가 너무 저평가된 것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재미있게도 원래 빠르지 않았던데다 온더볼도 평범했던 선수인지라 나이가 들어도 기량하락이 크게 보이지 않고 있다. 체력이나 파워도 여전하고 볼터치나 골 결정력은 오히려 더 좋아졌다. 다소 늦게 빛을 봤던 선수이면서도 스타일상 오래 클래스를 유지한다는 것이 지루의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하지만 지루가 출전하면 경기가 단조로워지며 특히 롱볼이나 크로스 위주의 플레이가 이루어질 때가 많아 경기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게다가 의외로 쉬운 찬스를 놓치거나 오프더볼 상황에서 빠릿하지 못해 경기에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지루는 장단점이 확실한 포워드인 만큼 어떤 팀에서 어떤 역할을 맡느냐에 따라 최고의 선수가 될 수도, 최악의 선수가 될 수도 있다. 리그앙 득점왕 출신임에도 아스날에서는 결정적인 찬스를 자주 놓치며 팬들에게는 애증의 산물이었다. 그러나 첼시에서는 나이가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결정력이 좋아지며 어려운 경기를 캐리하거나 결정짓는 경우도 꽤 있었다. 다만 아쉽게도 램파드, 투헬과 같은 감독이 선호하는 선수가 아니었기에 주전으로 자리잡지 못했다. AC 밀란에서는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해 주전으로 뛰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