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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종 아들 가족 재린 스티븐슨 국적 나이 프로필 부인 아내

- 프로필 이력 경력

출생 나이 생일
1975년 12월 1일 (만 47세)

고향 출생지
서울특별시

국적
미국
 대한민국

학력
리치몬드 대학교 (졸업)

가족관계
동생 문태영
배우자 니콜
장남 캐머런
차남 제이린
장녀 나오미

신체 키
신장 197cm | 체중 96kg
포지션
스몰 포워드, 슈팅 가드

한국프로농구에서 활약했던 농구 선수입니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창원 LG 세이커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에서 뛰었다. 포지션은 스몰 포워드였습니다.


미 공군으로 일했던 아버지(아프리카계 미국인)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랍니다

'문태종 아들' 재린 스티븐슨, 태극마크 달고 뛰나
- 2023. 1. 1.

추일승 농구 국가대표 감독, 대표팀 합류 제안…문태종·재린 모두 흔쾌히 동의

재린, 전미 랭킹 13위 고교 유망주…"200㎝ 넘는 신장에 운동능력, 아버지 슈팅까지"

프로농구 역대 최고 슈터 중 하나로 꼽히는 문태종(48·미국명 제로드 스티븐슨)의 둘째 아들 재린 스티븐슨(17·207㎝)이 태극마크를 달고 코트를 누빌 수 있을까.

최근 추일승 국가대표팀 감독이 미국 시포스고에서 활약 중인 재린에게 국가대표 합류를 직접 제안했고, 아버지 문태종과 재린 모두 함께 하고 싶다며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재린은 200㎝를 훌쩍 넘는 큰 신장에 가공할 운동능력, 3점슛까지 장착한 전천후 파워포워드로 평가 받는 자원이다.

미국 아마추어 선수의 랭킹을 산정해 발표하는 '247스포츠'의 지난해 12월 랭킹(2024년 입학 예정자)에서 재린은 전체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파워포워드 포지션에선 2위였습니다.

마이클 조던의 모교 노스캐롤라이나대 진학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재린은 1학년을 마치고 미국프로농구(NBA) 드래프트에 신청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추 감독은 "전미 랭킹에서 알 수 있듯 재린은 향후 미국대표팀으로 뛰어도 부족하지 않을 경쟁력을 가진 엄청난 선수"라며 "본인과 가족 모두 한국대표팀으로 뛰는 것에 동의한 만큼 적극적으로 절차를 밟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KBL도 국가대표팀 제안과 동의 내용을 공유 받은 상태입니다.

공식적인 절차가 필요한 만큼 올해 9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건 불투명하지만 추 감독은 장기적으로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린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재린의 아버지 문태종은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유럽에서 최고 선수로 활약했다. 2010~2011시즌부터 2018~2019시즌까진 KBL 무대에서 뛰었다.

특히 2011년 특별귀화를 했고,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해 한국이 12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답니다.

재린은 문태종이 KBL에서 뛰는 동안 서울, 인천 등에서 거주하며 긴 시간 한국 생활을 해 문화에 익숙하다.

재린이 아버지를 이어 태극마크를 달 수 있을지 흥미롭답니다.

불혹의 슈터 문태종 "6세 막내딸 응원이 가장 큰 힘"
- 2017. 11. 9

어느덧 마흔을 넘긴 지 오래다. 문태종(42·고양 오리온·1m99cm)은 여전히 프로농구 코트를 활발히 누빈다. 요즘 그는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한국 프로농구 최고령 출전 기록을 새로 쓴다.

지난 5일 서울 SK와의 홈 경기. 1975년 12월 1일생 문태종은 최고령 출전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정확하게 41세 11개월 4일 나이에 출전했다. 귀화 혼혈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2010~11시즌 국내에 온 그는 국내 최고령 기록(이창수·41세 8개월), 외국인 포함 전체 최고령 기록(아이라 클라크·41세 9개월)을 차례로 넘었습니다.


20여일 남은 생일이 지나면 만 42세에 뛰는 국내 첫 프로농구 선수가 된다. 국내 4대 프로 스포츠(농구·야구·축구·배구) 현역 선수 중 최고령이기도 하다. 프로야구는 1975년생 조인성이 8일 은퇴했다. 프로배구는 1978년생 여오현(현대캐피탈), 프로축구는 1979년생 이동국(전북 현대)이 최고령 현역이랍니다.

2014년, 문태종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39세 때다. 프로농구 최고의 클러치(승패를 결정짓는 순간 슛 득점) 능력으로 별명도 ‘4쿼터의 사나이’다. 올 시즌 평균 출전 시간(16분7초)이 지난 시즌(17분 48초)보다 줄었지만, 그래도 팀이 치른 10경기(8일 기준)에 다 나왔다.

문태종은 “나도 이렇게 오래 뛸 줄 몰랐다”고 말했다. 농구는 몸싸움이 심하고, 체력 소모가 많아 30대 후반까지 뛰기도 쉽지 않다. 미국 프로농구(NBA)도 만 42세를 넘긴 선수가 5명뿐이다. 현역 최고령은 1977년생 빈스 카터(40·새크라멘토 킹스)다. 문태종은 “지난해 7월, 19시즌을 뛰고 은퇴한 팀 던컨(41)을 보며 오래 뛰는 걸 더욱 동경했다”고 말했답니다.

문태종이 오래 선수생활을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힘은 가족이다. 그 역시 “가족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학업을 위해 미국에 있는 장남 캐머런(13)을 빼고, 부인 니콜 스티븐슨(41)과 차남 제이린(12), 막내딸 나오미(6)가 그의 곁에서 응원군으로 활약한다. 가족들은 홈 경기 만큼은 빼놓지 않고 체육관을 찾아 응원한답니다. 나오미는 아빠 경기 때 ‘리틀 치어리더’를 자처한다. 문태종은 “벤치에 있는 시간이 늘어 응원석의 가족이 훤히 눈에 들어온다. 아이들이 ‘슛 얼마나 놓치나 볼 거야’라고 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뛰려 한다”고 말했답니다.

문태종 가족은 ‘농구 가족’이다. 부인 니콜은 대학까지 선수로 뛰었고, 현재는 서울의 한 외국인학교 코치로 활동한다. 차남 제이린은 농구선수를 꿈꾼다. 제이린은 “빠르지는 않아도 영리하게 플레이한다”고 아빠 스타일을 분석했다. 문태종은 차남에 대해 “농구선수 유전자를 받았으니 좋은 선수가 될 능력이 있다. 그의 꿈을 늘 응원한다”고 말했다.

가족에게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문태종은 어떤 모습일까. 부인 니콜은 “위닝샷(승리를 결정짓는 슛)을 던지는 남편은 정말 멋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땄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딸(나오미)도 친구들한테 ‘우리 아빠가 문태종’이라고 자랑했다”며 “코트에서 지치도록 뛴 뒤에도 집에 돌아와선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다정한 아빠”라고 자랑했다. 옆에 있던 나오미가 “(경기하고) 늦게 들어오는 날엔 잠만 잔다”고 딴죽 걸자, 문태종은 겸연쩍은 웃음으로 상황을 넘겼습니다.

문태종은 지난 시즌 직후 은퇴를 고민했다. 장남 교육 때문이다. 장인 장모 덕분에 미국 처가에 아이를 맡겼다. 그리고 오리온과 1년 재계약했다. 문태종은 “아이들은 자라고, 팀이 몇 번 바뀌었는데도 가족들 응원은 변함없다”며 “가족이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 은퇴는 아이들 교육 등 가족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아빠, 빨리 은퇴하면 좋겠다”고 한목소리다. 나오미는 “아빠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싶어서”라고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