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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윌리스, 은퇴 후 1년만 치매 진단…전처 데미무어 "고통스럽다
- 2023. 2. 17

할리우드 배우 루스 윌리스(67)가 치매 판정을 받았습니다. 

2월 16일 저녁 브루스 윌리스의 가족은 그가 전두측두엽 치매(FTD)를 앓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그의 가족들은 "불행하게도 울의 브루스 윌리스가 겪고 있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은 그가 직면한 병의 한 모습일 뿐"이라며 "고통스럽지만 마침내 명확한 진단을 받았던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브루스 윌리스는 지난 2022년 3월 경에 실어증 진단을 받고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은퇴했다. 당시 전 아내 데미 무어와 현 배우자 엠마 헤밍은 자신들의 이름 및 딸의 이름이 기재된 성명과 함께 그의 건강상의 문제를 공개했습니다.

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1970년대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연기 생활을 시작했고 1980년대 TV 드라마 '블루문 특급'(원제 '문라이팅')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의 연기 인생에 전환점을 가져다준 출세작은 존 맥티어넌 감독의 '다이하드'(1987)였습니다. 단번에 세계적인 액션 스타로 부상한 브루스 윌리스는 이 영화에서 악당들을 물리치기 위해 '죽도록 고생하는'(die hard) 뉴욕 경찰 존 맥클레인 역할을 연기했고, 인간적인 냄새가 물씬 나는 영웅 캐릭터를 만들어냈답니다.

브루스 윌리스는 골든글로브상, 에미상 등을 받았고 2006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1987년부터 2000년까지 첫 번째 부인 데미 무어와 결혼생활을 했고 세 딸을 뒀다. 2009년 재혼한 현 부인인 헤마 헤밍과의 사이에서는 두 딸을 낳았답니다.

40대도 위험하다니...브루스 윌리스도 앓는 이 질환은
- 2023. 2. 17

영화 ‘다이하드’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헐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67)가 전측두엽 치매 진단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면서 그가 앓는 질환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월 16일(현지시간) 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아내 엠마 헤밍 윌리스와 전부인 데미 무어, 자녀들과 스카우트가 가족명의로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브루스 윌리스는 전측두엽치매(FTD) 진단을 받았습니다. 가족들은 성명에서 “FTD는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지만 누군가를 공격할 수 있는 잔인한 질병”이라며 “오늘날 치료법은 없지만 앞으로 정말로 몇 년 안에 바뀔 수 있기를 바라며, 브루스의 상태가 발전함에 따라 이 질병에 언론의 관심이 집중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고 밝혔답니다.

전측두엽 치매는 뇌의 전두엽 또는 측두엽에서 퇴행이 일어나 발생하는 뇌장애로, 성격 변화와 의사소통 장애를 유발한다. 윌리스 역시 실어증 진단을 받았다고 지난해 공개했답니다. 브루스 윌리스 가족 성명은 전두측두엽 퇴행협회 웹사이트에 게재됐습니다.

협회에서는 대부분의 FTD 사례가 아직 활발히 사회생활을 하는 45~60세 사이의 사람들에게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빨리 발병하기 때문에 치료에 드는 경제적 부담 역시 미국 기준 연간 12만 달러(약 1억5570만원)로,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비의 두 배에 달한답니다.

경제 매체 마켓워치는 미국에서 전측두엽 치매 환자가 한해 6만명 정도로 추정되나, 진단이 어려워 정확한 규모는 알 수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환자는 성격이 갑자기 변하거나 의사결정이나 말하기에 어려움을 겪는다. 충동적이면서 강박적인 행동을 하는 증상 등도 동반된답니다. 미국질병통제관리센터(CDC)는 “이전에는 신중하고 조심스러웠던 사람이 갑자기 공격적인 말을 하고, 집이나 직장에서 책임을 소홀히 하는 사례가 있는 것이다”고 설명했답니다.

전측두엽 치매에서는 알츠하이머성 치매보다 초기부터 성격변화나 의사소통 어려움이 발생한다. 노년층에서 많은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달리 기억은 더 오랫동안 유지된다. 시간이나 장소를 계속 인지하거나 하루 일과를 수행하는 것도 가능하답니다.

아직까지는 전측두엽 치매 진행을 늦추거나 중단하는 치료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우울증 약물 등을 처방하거나,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뇌 기능을 유지하는 방식이 주로 추천된답니다.

미국 전두측두엽 퇴행협회에서는 FTD환자에게 2~20년에 걸쳐 서서히 기능저하가 나타나며, 평균 수명은 증상이 시작된 후 7~13년 정도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