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 母' 전성애 "사위 김태현, 예민한 사람인줄..걱정했다
- 2023. 2. 8
개그우먼 미자가 어머니 전성애와 함께 결혼후 달라진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웠다.
7일 미자의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는 "한번만 더 대들면 엄마라고 부르지말라고 했습니다 (ft. 네 아줌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날 미자와 전성애는 MBN '동치미' 녹화 후 시장을 찾았다. 이들은 꼼장어 볶음, 아나고 회, 잔치국수 등을 주문해 막걸리와 곁들여 먹으며 진솔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미자는 "우리 요즘 모녀 케미가 좋나보다"라며 "참 신기하다. 저희 둘이 실제로 많이 싸우는데 싸우는 모습을 좋아해주신다. 방송 나가도 그렇고 유튜브에서도 우리는 리얼 모습인데 그걸 재밌게 보시더라"라고 감사해 했답니다.
이어 그는 "요즘들어서 엄마랑 야식하면서 삼겹살 구워먹고 이런거 시켜먹고 그런게 되게 그립다"고 털어놨다. 전성애는 "재밌었다. 재밌는일 참 많았다. 너랑 나랑 죽이 맞아서"라고 결혼 전을 떠올렸다. 미자는 "저희가 최고 베프였다.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이런데 가서 옷구경하고 동네 삼겹살 집에서 삼겹살 먹으면서 한*하고 강아지 산책하고 맨날 수다떨고 같이 티비보면서 같이 웃고 그걸 평생하다가 갑자기 내가 결혼한다고 갔다"고 말했다.
전성애는 "잘 갔다"고 답했고, 미자는 "잘갔다 그러고 울고불고 화내고 서운해 했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전성애는 "잠깐과정이다"라고 말했고, 미자는 "그 과정이 8개월이다"라며 "공감하는게 내 제일 친한 베스트 프랜드가 결혼했을때 내가 너무 허전하고 배신감 느끼고 긴시간 힘들었다. 엄마도 그런느낌 아닐까 싶다"고 공감했습니다.
그러자 전성애는 "그런 느낌은 없고 내가 평생 데리고 살아야되는줄 알고 속이 터졌는데 시집간다고 멀쩡한 남정네를 데리고 와서 간다고 하니까 너무 시원했다. 그런데 또 다른 관계가 돼서 이렇게 만나면서 조금 감정정리가 덜된것들이 도드라지기 시작했다"며 "그것도 정리하려면 시간이 필요한다. 정상이다. 일단은 너나 나나 정신세계가 평범하고 상식적이니까 조화롭게 해결될거라고 본다. 지금은 우리 좀 여러번 싸우긴 했다"고 설명했답니다.
특히 미자는 "내가 결혼하면서 엄마가 서운한 부분이 많았잖아. 안가는게 나았을까?"라고 물었고, 전성애는 "가야지. 안가면 평생 웬수야"라고 단호히 답했다. 미자는 "서운한 부분이 결혼하고 많이 생겼다"고 말했고, 전성앤느 "네 행동때문에 그랬다. 말도 싸가지 없게 하고 싸웠다. 근데 다 과정이다. 다른집들도 그랬다더라"라고 주장했다.
그런가 하면 사위 김태현에 대해서는 "김서방도 처음에 볼때는 성격이 어떨라나.. 예민하고 그래보였는데 사람이 스위트하고 잘 맞춰주고 아주 센스가 있다"고 칭찬했다. 미자는 "방송에서 봤을때는 까탈스러울것처럼 보이지 않나"라고 말했고, 전성애는 "(실제로는) 너무 다정하고 세밀하고 이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미자는 "오빠 얘기할때 스윗하다는 얘기 많이하더라. 뭐가 스윗하냐. 스윗한게 뭐냐. 잘 모르겠다"라고 의아해 했고, 전성애는 "너 이쁘다고 해주고 묻으면 닦아주지, 어디갈땐 손잡아주고 가방들어주고"라고 설명했다. 미자는 "이뻐서 그렇게 해주는 것"이라고 말했고, 전성애는 "그래서 스윗하다고 그러는거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장광씨는 아니냐"라고 묻자 침묵해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동치미' 전성애, 9kg 찐 이유였나 "딸 미자, '♥김태현' 좋아하는 반찬 골라
- 2022. 10. 30
전성애가 딸 미자의 결혼 생활을 이야기했다.
29일에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살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공개된 가운데 배우 전성애가 딸 미자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앞서 이날 김치 명인 김순의는 자신의 아들한테 화장실 청소를 시킨 며느리에게 화가 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순의는 "집에 전화를 했더니 아들이 화장실 청소 중이라고 전화를 끊더라. 내가 키울 땐 물도 코 앞까지 떠다줬는데 그렇게 하니까 질투가 나더라"라고 말했답니다.
김순의 명인은 세 아들을 키웠지만 집에 있을 땐 단 한 번도 자신의 일을 도와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순의는 일하고 온 아들에게 화장실 청소를 시킨 며느리에게 잔소리를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