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필 이력 경력 누구
출생 나이 생일
1964년 7월 30일 (58세)
고향 출생지
서독 바덴뷔르템베르크주
국적
독일
미국
신체
키 183cm| 체중 76kg
현재 직업
축구선수 (중앙 공격수 / 은퇴)
축구감독
과거 소속팀
선수시섲ㄹ
슈투트가르트 키커스 (1981~1984)
VfB 슈투트가르트 (1984~1989)
인테르나치오날레 (1989~1992)
AS 모나코 FC (1992~1994)
토트넘 홋스퍼 FC (1994~1995)
FC 바이에른 뮌헨 (1995~1997)
UC 삼프도리아 (1997~1998)
→ 토트넘 홋스퍼 FC (1997~1998 / 임대)
오렌지 카운티 블루스타 (2003)
감독 지도자 시절
독일 대표팀 (2004~2006)
FC 바이에른 뮌헨 (2008~2009)
미국 대표팀 (2011~2016)
헤르타 BSC (2019~2020)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獨 전설 클린스만 급물살
- 2023. 2. 22
한국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전 미국 대표팀 감독이 급부상했습니다.
독일 축구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22일 언론에 "클린스만 감독은 현재 대한축구협회와 협상이 상당히 진전된 상태"라면서 "축구협회는 금주 중 클린스만이 머무는 미국에서 만나 추가 협상을 바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클린스만은 독일 출신이지만,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거주 중이다. 클린스만은 국가대표, 클럽팀 감독은 물론 선수·감독으로 월드컵 경험까지 가졌다는 점에서 한국의 차기 사령탑 자격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이 관계자는 이번 미팅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한국 사령탑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클린스만이 지휘봉을 잡을 경우 울리 슈틸리케(69·독일) 전 감독 이후 6년 만에 다시 한국을 이끄는 독일 사령탑이 된다. 슈틸리케 감독은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둔 2017년 성적 부진으로 물러났다.
클린스만은 독일 축구의 전설적인 공격수였다. 108번의 국가대항전(A매치)에 출전해 47골을 터뜨렸다. 현역 시절 긴 금발을 휘날려서 별명도 '금발의 폭격기'였다. 1990 이탈리아월드컵에선 3골을 넣으면서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그는 한국 팬들이게도 익숙하다. 1994 미국월드컵 한국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2골을 몰아쳤기 때문이다. 당시 독일은 클린스만의 활약 덕분에 한국을 상대로 3-2 진땀승을 거뒀답니다.
클린스만은 한국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31·토트넘)과도 공통점이 있다. 클린스만 역시 토트넘의 레전드 공격수 출신이기 때문이다. 그는 토트넘에서 뛴 1994~95시즌 29골을 터뜨려 팀의 레전드 대우를 받는다. 손흥민의 팀 선배인 셈이랍니다.
현역 은퇴와 동시에 2004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04) 조별리그에서 충격 탈락한 자국 대표팀의 '소방수'로 나서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스타 선수 출신은 스타 지도자가 될 수 없다는 말을 뒤엎고 침체의 늪에 빠진 독일 축구의 부활을 이끌었다. 2006년 안방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조국을 3위로 이끌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독일의 우승을 이끈 요아힘 뢰프 감독과 현재 독일 대표팀 사령탑인 한지 플리크 감독이 당시 클린스만의 코치였다.
이후에도 지난 2008∼09년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거쳐 2011∼16년 미국 대표팀을 지휘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미국은 16강에 진출했다. 2020년 독일 헤르타 베를린 감독을 그만둔 이후로는 '백수'로 지내고 있답니다.
독일 통일 준비한 '금발 폭격기' 클린스만
- 2014. 5. 31
1990 이탈리아월드컵은 독일에게 큰 의미가 있다. 1989년 베를린장벽이 무너지고 서독과 동독의 통일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는 시점에서 열린 월드컵이기 때문이다. 결국 이 월드컵에서 서독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같은 해 10월 이룩한 독일 통일을 자축한 셈이 됐습니다.
당시 서독 국가대표팀은 1982년 스페인 월드컵과 1986 멕시코월드컵에서 각각 이탈리아와 아르헨티나에게 밀려 준우승에 그쳤고, 유로1988에서도 결승전에서 네덜란드에 패해 우승컵을 놓쳤다. 서독이 1990년 월드컵에서 '2등 징크스'를 깨고 우승을 차지 할 수 있었던 데는 '금발의 폭격기' 위르겐 클린스만이 있었답니다.
제빵사의 아들로 태어난 클린스만은 8살 때부터 축구를 시작했고, 17살이던 1981/1982시즌, 분데스리가 2부 리그의 슈투트가르트키커스에서 프로 생활에 입문했다. 1983/1984시즌에는 35경기에 출전해 19골을 넣었고, 그 능력을 인정받아 1부 리그의 VfB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하게 된다. 클린스만은 이곳에서 뛴 다섯 시즌 동안 156경기에 출전해 79득점을 올리며 높은 골 결정력을 선보였고, 1987년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답니다.
클린스만은 강인한 체격과 빠른 스피드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리는 능력과 탁월한 골 감각을 가진 선수였다. 20세기 후반 세계 축구를 선도했던 독일 축구에 절묘히 들어맞는 공격수였다. 적절한 타이밍에 골을 넣을 줄 아는 스타로서의 저력도 갖추고 있었답니다.
1989년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이후 1990 월드컵대표팀에 차출된 클린스만은 26세의 나이로 첫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유고슬라비아, 콜림비아, 아랍에미리트와 함께 D조에 속한 서독은 조별리그에서 2승1무를 거두며 가볍게 16강에 진출했다. 서독은 유고슬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를 각각 4-1과 5-1로 대파하며 시원한 출발을 알렸다. 클린스만은 두 경기에서 한 골씩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