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전 국민의당 대표)가 공식적으로 탈당을 선언했답니다. 안 전 의원은 2020년 1월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심을 잃지 않고 진인사대천명 하겠다"면서 손학규(1947년, 경기도 시흥, 서울대 정치학과) 바른미래당 대표와 결별을 선언했답니다.
안 전 의원은 귀국한 지 8일 만인 지난 27일 손 대표를 만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지도부 재신임 투표 등을 제안하며 사실상 사퇴를 요구했답니다. 하지만 전날 손 대표는 "오너가 최고경영자(CEO) 해고 통보하듯 말한다"며 불쾌감을 내비쳤습니다.
안 전 의원은 “‘대한민국이 이렇게 가서는 안 되는 상황이다’, ‘이렇게 해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는 걱정과 책임감으로 오랜 숙고 끝에 정치재개를 결심했던 상황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힘들도 부서지고 깨어질지라도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가 가야 할 올바른 방향에 대해서 국민들께 호소하는 것이 제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답니다.